핸드폰, 컴퓨터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우리의 생활에서 이제 이것들은 필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자 기기들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주지만
우리의 근골격계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근골격계를 건강하게 해줄수 있는
바른자세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른 자세 / 구부정한 자세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무실, 작업장, 공부하거나 취미생활을 할 때에도 의자에 앉게 됩니다.
위에 앉아 있는 두 사진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자세가 더 좋아보시나요?
정답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왼쪽이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자세입니다.
왼쪽은 허리의 전만(lordotic curve)를 바르게 유지하고, 목의 자세도 바르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우리가 흔히 앉아 있을때 모습인 구부정한 자세입니다.
▶ 구부정한 자세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게 될까요?
바른 자세가 아닌 요추전만 없이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로 오래 앉아있게 되면
디스크 속의 후방섬유륜이라는 부분이 조금씩 찢어지게 되고 이러한 부하가 지속된다면
허리 디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뿐만 아니라 목, 어깨에도 좋지 않은 많은 영향들을 줄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등이 굽어지고
목이 앞으로 나가고 어깨는 앞쪽으로 말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는 피해주세요~
하지만 앉아있을 때 구부정하게 앉으면 바른 자세보다 오히려 편하게 느껴집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근육이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일을 하지 않고 허리 주변에 있는 다른 조직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느낌은 편하지만
실제로는 허리 관절의 움직임이 커져서 디스크 손상이 생길 확률이 증가됩니다.
생업에 종사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허리에 나쁜 자세로 일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리 아프지 않으려면 일을 그만두어야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하는 자세를 허리에 무리가지 않게끔 요추 전만이 유지되도록 하고
그래도 안 되는 경우에는 나쁜 자세로 일을 하지만 허리가 충분히 부하를 견딜 수 있는
근력을 키워주신다면 허리를 아프지 않게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척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중립적인 요추만곡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별히 허리에 무리 가는 일이 없는데
요통이 있다면 평소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고민해 보시고
그래도 불편하시다면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